
40여 년간 밤 농사에 매달려온 한 농민의 끈질긴 집념과 땀의 결실인 '대형 밤'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경남 합천 삼가면 상판마을에서 야산 3만6천여 평을 일궈 밤 농장을 운영하는 변명근(60) 씨가 개발한 밤은 일명 '대왕 밤'으로 일반 밤보다 2배 이상 크다. 일반 밤 1개의 무게가 평균 23g인 데 비해 변씨가 생산한 밤은 평균 45g, 최고 큰 것은 70g이나 되며 당도 또한 산림연구원 측정 결과 12.8%로 높게 나타났다.수확량도 2배 이상이며, 값은 3배 이상으로 판매되고 있어 '대박'을 터뜨린 것.
20년 전부터 신품종 개발에 나섰던 변씨는 "밤나무 접붙이기를 하던 중 '돌연변이 밤나무를 만들 수는 없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에 접목(接木)을 수없이 거듭한 결과 지난 2001년 심은 지 1년 만에 대형 밤이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
변씨는 기존 밤나무를 베어내고 새 품종을 심어 지금까지보다 3배 이상의 값으로 파는 등 올해 고소득을 올렸다.변씨는 산림연구원으로부터 이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급품종으로 선정됐는가 하면 '대명 밤'으로 상표등록과 특허출원까지 마쳤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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