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실종신고됐던 70대 치매노인이 얼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오후 3시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 S아파트 지하계단 밑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조모(7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이모(60.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바람을 피해 지하계단으로 내려갔더니 한 할머니가 쓰러져 있어 경찰에신고했다"고 말했다.
조씨의 아들 이모(55)씨는 "평소 치매증상이 있는 어머니가 1주일 전 집을 나간뒤 소식이 끊어져 곧바로 가출신고를 하고 어머니를 찾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주검에 외상이 없고 최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된 점 등으로 미뤄 조씨가 치매증상으로 집을 찾지 못하자 추위를 피해 지하계단으로 내려갔다 동사했을 것으로 보고 사망시기를 조사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는 지난 12일 이후 나흘째 매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5도로 떨어지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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