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상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 20여 명은 15일 경북도청에서 입지선정위의 결정에 불복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선정점수표 등 선정과정 공개를 요구했다.
또 김근수 상주시장과 농업인단체, 여성단체 등 주민 50여 명도 경북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이의근 도지사 면담과 혁신도시 탈락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 지사와 만나 "혁신도시 선정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평가점수를 포함해 선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분산배치 계획인 공공기관과 도 산하기관을 낙후된 상주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의근 지사는 "공공기관들이 꺼려 개별 이전에 고민"이라며 "도 사업소 이전도 의회의 승인과 입지선정위 구성 등 앞으로 절차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사진: 박준호 혁신도시 상주유치 범시민추진위원(왼쪽)이 혁신도시 선정 탈락에 반발, 경북도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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