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폰', '보아폰(사진)', '원빈폰', '김태희폰', '세븐폰', '박신양폰'.
스타 이름이 붙은 휴대폰이다. 이름하여 '별칭폰'이다. 휴대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애칭만 들어도 어느 제품인지 떠오른다.
아울러 '당뇨폰', '웰빙폰', '나침반폰', '가로폰' 등 기능상의 특성이 휴대폰 명칭이 된 경우도 있다.
이런 별칭폰이 유행처럼 번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휴대전화에 스타 이름이나 특성을 별칭으로 붙이면 부르기 쉽고, 외우기도 좋기 때문이다. 굳이 휴대전화 모델명을 알리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스타 이름을 빌려 손쉽게 홍보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 휴대전화의 모델명은 SCH, SPH, PH 등 '알파벳-숫자'의 조합이어서 일반 고객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게 사실. 이와 달리 스타폰은 제품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별도의 애칭이 붙어 일단 만들어지면 젊은 고객층이나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된다. (2005년 12월 15일자 라이프매일 www.lifemaeil.com)
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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