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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슬래브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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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 쇳물과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착공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 뻬셍산업단지에 연산 150만t 규모의 직접환원제철 슬래브 공장인 쎄아라스틸의 착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CVRD 로저 아그넬리 회장, 쎄아라주 루시오 알칸타라 주지사, 시로 고메스 브라질 통합부 장관 등 브라질 정부 관계자, 국회 산업자원위원 김용갑 위원장, 김광동 브라질 대사, 박승은 통상대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와 교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쎄아라스틸은 이날 착공과 함께 30개월의 건설 기간을 거쳐 오는 2008년 상반기 중 공장을 완공하고 시험운용을 거쳐 2009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업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쎄아라스틸은 동국제강이 고급 슬래브 직접 조달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준비, 2008년 말까지 총 7억5천만 달러가 투입되고 이 가운데 4억8천500만 달러가량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된다. 동국제강은 쎄아라스틸의 자본금 2억6천500만 달러 중 9천만 달러를 투자해 쎄아라스틸의 지분 34%가량을 갖고 최대 의결권자로서 공장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슬래브의 50%에 대해서는 동국제강이 우선 구매권을 갖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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