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G조 조별리그 한국의 첫 상대인 아프리카 복병 토고가 '이중 국적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티븐 케시 토고 대표팀 감독은 토고와 프랑스 국적을 동시에 갖고 있는 수비수 코조 아파누(28.보르도)에게 내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과 내년 6월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토고를 대표해 뛰어줄 것을 요청했다.
케시 감독은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팀에 합류해달라고 했다.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누는 프랑스 1부 리그(르 샹피오나) 3위를 달리는 강호 보르도의 주전 수비수로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했다. 아파누가 합류할 경우 토고 수비진의 핵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파누는 "나 때문에 지난 수 개월 간 월드컵 본선에 오르기 위해 애쓴 다른 선수들이 벤치로 밀려나는 걸 원치 않는다"며 토고 대표팀 합류를 거부하고 있다.
케시 감독은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베테랑 수비수 발레리앙 이스마엘(30)과 토고에서 태어나 현재 21세 이하(U-21) 프랑스 청소년대표팀에 소속돼 있는 미드필더 요안 폴리(20.사우샘프턴)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이스마엘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규리그 16경기,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를 소화한 주축 수비수로 아내 캐롤린이 토고에서 태어났다.
토고는 이밖에 세르게 아카크포(오세르), 압둘 라자크 사두(샤토루), 조나단 토크플(파리 생제르맹) 등 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국적을 보유한 토고 출신 선수들 중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오지 않았던 일부가 본선에서 가세할 경우 전력이 상승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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