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칙칙폭폭' 열차 타고 눈꽃여행 가볼까!

눈꽃축제는 열차를 타고도 즐길 수 있다. 크게 정동진 해돋이와 겸하는 무박2일 태백산 눈꽃열차와 당일 태백산 눈꽃·눈썰매 열차가 있다.

삼성여행사(053-431-3000)는 정동진 일출을 감상하고 난 뒤 태백산을 들러 오는 무박2일 눈꽃열차를 2006년 1월 6일부터 2월 26일까지 주2회(매주 금, 토 출발) 운행한다. 동대구역 밤 11시37분, 대구역 밤 11시42분, 구미역 0시20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8시45분 동대구역에 도착한다. 삼성여행사에서는 또 1월 10~23일, 2월 1~5일 오전 6시30분 대구역 출발, 오후 9시5분 대구역 도착하는 당일 '태백산 눈꽃·눈썰매 열차'를 운행한다. 개별등산도 가능하다. 대구역 출발 기준 주중 어른 4만6천500원, 주말 어른 4만9천300원.

우방관광여행사(053-424-1125)에서도 1월 6일부터 태백산 눈꽃·눈썰매 열차를 매일 운행한다. 강원도 정선에선 좀 더 편하게 열차를 타고 설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증산-아우라지를 운행하는 '정선아리랑 유람열차'를 타면 된다. 꼬마열차라고도 한다. 객차는 2량.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은 나전-아우라지 구간. 조양강변을 따라 눈 덮인 겨울풍경을 카페처럼 꾸민 객차 내에서 즐길 수 있다. 설경에다 열차여행이 주는 낭만까지 곁들여 가족나들이에도 좋다. 증산-아우라지 구간을 1일 3회 왕복운행한다. 요금은 전 구간 1천200원. 문의=033)591-1069(증산역).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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