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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시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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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차별화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각종 시책을 내놓았다.

대구시는 2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친화적인 도시분위기 조성'과 '기업하기 편한 기업지원체계 구축'을 내년 시 경제시책의 양대 기조로 정하고, 기업이 직접 느끼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우선 기업사랑·친기업마인드를 조성키로 했다.

경제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기업사랑협의회'를 분기에 한차례 이상 개최하고 '중견공무원 경제아카데미', '민간기업 혁신마인드 체험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의 경제혁신 마인드를 함양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달성2차, 성서4차, 삼성상용차 후적지 등 최근 조성한 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200여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지원 담당관을 배치, 입주계약에서부터 제품출하 때까지 책임 상담 및 지원하는 '기업지원 담당관제'와 '기업민원 SOS제'를 전국 최초로 운영키로 했다. 간부공무원 산업현장방문을 정례화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한편 '공무원 중소기업 현장체험활동'도 실시하는 등 기업중심의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700억 원)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1천500억 원)을 확대 지원하고,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없는 성장기업에 대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무담보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산업인력 지원을 위해 맞춤형 산업현장 인력을 양성하고 비진학청소년 등 400명을 대상으로 고용촉진훈련사업도 실시한다.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인 드림피아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섬유 상설 마케팅센터를 개장, 국내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특히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주요도시에 한국섬유센터(KETCH)를 개소, 섬유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성서3차 산업단지 내에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근로자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고 모범근로자 산업시찰(연 2회, 170명) 등의 행사도 실시한다.

대구시는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세천 등 신규 산업단지 개발, 전통문화 체험 등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행사 개최, 외국인 학교, 국제교류센터, 영어마을 등 국제화 인프라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진짜 원하는 지원을 위해 공무원의 마인드 전환, 기업 중심 시책 등을 추진해 기업친화적인 도시분위기 조성과 기업하기 편한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 차별화된 기업하기 좋은 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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