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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13.16% 치솟아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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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

올 한해 대구 지역 아파트 분양가뿐 아니라 매매 및 전세 가격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평균 9.01% 상승했으며 전세 시장도 7.29%나 올라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해의 1.69%(매매)와 -0.54%(전세)에 비해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신규 분양가는 708만 원을 기록해 기존 아파트 매매가 평균 467만 원과 큰 격차를 보였으며 지난 2002년 분양가 437만 원과 비교하면 3년 사이 271만 원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군별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이 적었던 서구가 13.1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달성군과 북구가 12.48%와 11.04%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달서구와 동구는 9.69%와 8.22%, 수성구는 6.5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 이진우 대구지사장은 "올해는 이상과열 현상을 보였던 지난 2003년의 상승률 12.07% 수준까지 아파트 가격이 올랐으나 이는 지하철 2호선 개통과 혁신도시 발표 등에 따른 호재로 전반적인 거래 부진 속에서 호가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라며 "같은 구·군이라도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른 것도 올해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분양가는 올 한해 분양가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수성구가 평당 94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달서구가 745만 원으로 뒤를 따랐으며 주택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 공기업 분양 물량이 많았던 달성군과 북구는 534만 원과 508만 원, 30평형대 공급이 많았던 동구는 521만 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멸실로 생겨난 전세난은 대구 전 지역과 경산 등 경북지역까지 확산됐으며 평균 전세가는 297만 원으로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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