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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왜 이러나" 떼강도 검거실패 '네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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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구 시내 전역을 휘젓고 다니며 편의점, 주유소 등을 털었던 4인조 강도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용의자 집 주위에서 잠복근무까지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조수사를 않아 검거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자체 조사결과 용의자를 쫓던 대구 한 경찰서의 형사는 지난 25일 밤 강도 용의자를 용의자의 친구로 알고 전화를 걸어 경찰 수사를 눈치챈 용의자가 경찰 검거망을 피해 자취를 감췄다는 것.

경찰서 한 관계자는 "용의자를 놓치고 난 뒤 잠복근무한 경찰서와 전화한 경찰서가 서로 책임을 떠 넘기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에선 '실적주의가 초래한 예고된 결과'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구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인 만큼 범인을 잡는 경찰서와 형사들에겐 '푸짐한' 포상이 뒤따라 공조수사보다는 '개인플레이'에 치중했다는 것.

경찰은 또 21일 떼강도 사건 이후 시내 5개 경찰서 형사들을 동원해 합동 수사반을 꾸리고, 순찰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으나 범인들은 이를 비웃듯 강도행각을 계속해 경찰의 범죄 예방활동에 대한 시민 불신을 키우기도 했다.

경찰이 파악한 강도용의자들은 20세 1명, 21세 3명 등 인적 사항이 확인됐는데 대구경찰청은 28일부터 경찰청 단일 수사지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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