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노인들이 용변을 보다가 갑자기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일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오후 1시50분쯤 포항 용흥동 모 교회 뒤쪽 폐건물에서 인근에 사는 김모(67) 씨가 재래식화장실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김씨가 용변을 보다가 갑자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27일 오전 11시쯤 동해면 마산리에서도 이모(65) 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중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용변을 보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속에 60, 70대의 고령자들이 용변을 보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줄 경우 뇌의 혈액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뇌경색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고 특히 화장실이 외부에 있을 경우 실내외의 큰 기온차로 인해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이 일어나 돌연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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