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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불…패션·제직업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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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발생한 서문시장 2지구 대형화재로 서문시장 내 원단·원사 도매상들뿐만 아니라 지역 패션업계 및 제직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1천100여 개 상가가 밀집한 이곳은 원단, 포목, 이불, 의류, 한복, 커튼지, 메리야스 등 섬유관련 상인들이 대부분 입주해 있다.

지역 패션업계의 경우 대부분 서문시장에서 원단을 구입해 의류를 제작했지만 이번 화재로 인해 동대문시장 등 서울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특히 원단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봄상품 개발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대구패션조합 관계자는 "지역 양장점 등은 대부분 서문시장 도매상들과 거래하고 있다"며 "지역 패션업체들이 당분간 서울지역 업체들과 거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종합유통단지 섬유제품관조합에 따르면 조합에 소속된 서문시장 내 도·소매상들은 10여 곳. 대부분 원단을 도·소매하는 이들 업체들의 각자 거래업체들은 한 곳당 100여 곳으로 알려져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문시장 도매상들에게 납품하던 지역 제직업체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서문시장 도매상을 통해 원단을 판매했던 제직업체들은 당장 판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지역 섬유업계 관계자는 "서문시장 2지구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문시장 도매상들과 관련된 지역 섬유업계들에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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