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어서라도 춥다'는 소한(小寒) 추위의 기세가 맹렬하다. 5일 아침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6℃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봉화 영하 15℃, 안동 영하 9.5℃, 구미 영하 8.1℃, 포항 영하 5.8℃ 등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것.
대구기상대는 "우리나라 상공 약 5㎞부근에 영하 25~30℃에 달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머물고 있다"며 "이번 추위는 6일을 고비로 조금씩 상승하겠지만 고기압의 이동속도가 느려 다음주 초반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강관리는 물론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는 "대구·경북 지역의 최소 습도가 10~30% 정도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라며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당분간 바람도 지속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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