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축구 신인상을 차지하고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올랐던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21.FC 서울)이 2006년을 맞아 축구담당 기자들에게 감사의 뜻과 새로운 각오를 밝히는 e-메일을 보냈다.
박주영은 5일 "지난 2005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특히 신인으로 처음 프로무대를 밟은 저를 시즌 MVP 후보에까지 오를 수 있도록 성원해주고 지지해 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된 2006년은 독일 월드컵이 있는 해로 저 뿐 아니라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앞두고 있는 저 역시 무척 설레고 흥분된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남은 기간 이를 보완해 꼭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프로 2년째를 맞는 올해는 소속팀 FC 서울이 좀 더 재미있고 멋진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박주영은 "새해에는 그라운드 안에서나 밖에서 모두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치 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제가 축구에 대해 갖는 애정과 열정을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면서 K리그와 한국 축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도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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