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뇌출혈로 대수술을 받은 아리엘 샤론(77) 이스라엘 총리가 6일 다시 5시간에 걸친 뇌수술을 받은 후 뇌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병세가 상당히 호전됐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예루살렘 하다사병원의 숄로모 모르 유세프 원장은 수술후 브리핑에서 샤론 총리의 병세는 안정적이지만, 아직 위독한 상태로 의료진의 철저한 보호아래 있다고밝혔다.
유세프 원장은 "수술동안 뇌압이 떨어지고 2차 수술 때 남아있던 핏덩어리가 제거됐다"며 "수술 막바지에 출혈도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샤론 총리가 최소한 오는 8일 정오까지는 의료진이 인위적으로유도한 혼수상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오전 뇌 부분에 대한 CT 촬영검사 후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 4일 밤 뇌출혈 후 5일 새벽까지 2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은 샤론 총리는뇌졸중과 수술 후의 충격에서 뇌를 회복시키기 위해 의료진이 인공적으로 유도한 혼수상태에 놓여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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