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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세계 최초 지하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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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지난해 2호선 개통으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에 돌입했지만 지하철의 역사는 1863년 1월 1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의 피어슨이라는 사람이 두더지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제안하고 관련 공사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런던의 패딩톤과 팔링돈을 잇는 구간의 운행이 시작됐다. 이날 개통식에만 4천여 명의 런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가장 먼저 지하철 차량에 오른 인물은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글래드스턴이었다. 승객을 가득 태운 열차는 6km 구간을 단숨에 달렸다.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에 사람들이 몰렸고, 런던 지하철은 첫해에만 890만 명의 승객을 날랐다.

1868년 2호선이 완공된 뒤 1880년에는 4천만 명이 넘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문제는 매연이었다. 지금처럼 전기차가 아니라 증기기관차였기 때문. 지하를 지나면서 내뿜는 매연은 항상 시비의 대상이 됐다. 이 문제는 1890년이 돼서야 전기기관차 등장으로 사라졌다.

영국에서 성공하고 전 세계로 퍼져나간 지하철이었지만 초기에는 건설을 꺼렸다. '지하에는 죽어야 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런 편견을 깨지 못했다면 지하철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1901년 미국 텍사스주 대유전 발견 ▲2003년 북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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