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수입 쌀에 맞서기 위해 지난해 개발된 '탑 라이스'의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난다.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탑 라이스 생산단지를 경주·예천에 100ha씩 새로 조성, 1천t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선정된 상주(110ha)·의성(100ha)을 포함, 이들 단지에 3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필요한 농자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탑 라이스는 세계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종자 관리에서 재배, 수확 후 가공 등 전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브랜드로 지난해 상주·의성 등 전국 16개 단지에서 첫 생산됐다.
특히 질소비료를 표준시비량(11kg/10a)보다 훨씬 적은 7㎏만 쓰고 단백질 함량을 일본 최고브랜드 수준인 6.5%로 유지, 밥맛이 뛰어나다. 깨지거나 금이 간 쌀을 제외한 완전미 비율도 95%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선형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탁월한 품질 덕분에 탑 라이스는 일반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1kg당 4천400원에 팔리고 있다"라며 "경북지역은 밥맛이 가장 우수한 일품벼만을 사용, 다른 지역 제품보다 시장에서 더 인기"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탑 라이스 생산단지를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25개로 늘려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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