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한 지 두 달도 채 안된 육군훈련병이 급성폐렴으로 숨졌다. 8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육군 논산훈련소로 입대한 훈련병 김모(20) 씨가 폐렴증세를 보여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2주가량 치료를 받아오다 갑자기 증세가 악화돼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사망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22일 감기 증상이 심한 김씨를 국군 논산병원에 입원시켰으나 폐렴증세까지 보이자 김씨의 가족을 불러 더 큰 병원으로 옮길 것을 권했으며 김씨는 가족의 동의에 따라 같은 달 25일 대전 을지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2주가량 치료를 받던 김씨는 8일 새벽 1시께부터 갑자기 증상이 악화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병원 측은 "폐렴이 폐혈증을 거쳐 기흉으로 확산하면서 심폐기능이 정지했다"고 사인을 밝혔다.
유족은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얘기를 나눌 정도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는 게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의 유해는 국군 논산병원에 안치됐으며 장례식은 육군과 유족이 논의해 치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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