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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민 수천명 최대 정당건물 난입…정국 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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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민 수천명이 12일 연립내각에서 전날 철수한 몽골 최대 정당인 인민혁명당(MPRP) 중앙당사에 난입, 내각 철수에 항의하는등 정국이 혼미스런 상황으로 빠져 들었다.

시민들은 이날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에 운집한 뒤 유리창을 부수면서 인근 MPRP 중앙당사에 들어가 지도부를 만날 것을 요구했으나 실패했다.

MPRP는 내각 지도부가 부패청산에 실패하고 가난을 심화시켰다고 비판하면서 전날 15개월된 연립내각에 입각시킨 장관 10명을 철수시켰다.

다른 정당 소속인 타키야 엘베르그도르지 총리는 이로써 위기에 처했으며 현재개회중인 의회가 10명의 장관사임에 동의하면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MPRP는 의회에서 전체 76석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소련의 지배권에서벗어나던 1990년 첫 자유선거를 실시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몽골내 정치격변은 몽골의 안정을 해치고 양국관계에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쿵 취앤(孔泉) 외교부 대변인은 "몽골은 중국의 우방이며 우리는 몽골의 정치상황을 면멸히 지켜보고 있다"며 "몽골이 정치안정을 유지해 경제발전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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