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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전 부의장, KBO 총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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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69) 전 국회 부의장이 한국프로야구의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10일 구단주 총회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선출됐던 신상우 전 부의장은 12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대 총재로 취임식을 갖고 2009년 3월까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로써 KBO는 1982년 출범부터 총 10번째 총재가 취임했지만 전임 박용오 총재를 제외한 9명이 정치인이나 정부 관료 출신으로 채워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종철 초대 총재와 정대철 12대 총재, 박용오 13.14대 총재와 KBO 임직원, 최인철 대한야구협회 명예회장과 이내흔 회장, 8개구단 구단주대행과 사장단 등 야구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덕규 국회 부의장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김혁규 프로배구연맹(KOVO) 총재, 장영달 대한배구협회 회장, 김상현, 이부영 전 의원 등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신상우 총재의 인사말로 시작된 취임식은 이수성 전 총리와 정대철.박용오 전 총재의 축사에 이어 서종철 초대 총재와 최인철 명예회장의 건배 제의로 진행됐다.

특히 박용오 전 총재는 신상우 총재에게 꽃다발까지 건네 눈길을 끌었다.

취임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신 총재는 인사말에서 "발로 뛰겠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총재는 프로야구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돔구장 건립과 노후된 지방구장 개보수, 저변확대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하나 하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7선 국회의원 출신의 신상우 총재는 지난 해 11월말 박용오 전 총재가 사퇴의사를 밝히자 마자 추대설이 나돌았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라고 거센 반발도 있었지만 지난 3일 8개 구단 사장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된 뒤 10일 구단주 총회에서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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