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태왕아너스골프장 조성공사 현장에서 고려시대 유물이 발견됐다.
성림문화연구원은 골프장 건설 예정지인 청도 이서면 대전리 일대 4만6천여 평에 대해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70일간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건물지와 80기의 분묘군에서 구리거울(사진)과 자기류·청동숟가락 등이 다량 발견됐다는 것.
이에 따라 성림문화원 측은 해당 지역에 대해 문화재청에 발굴 신청을 해 둔 가운데 청도군 관계자는 "발견된 유적의 성격과 정확한 연대는 발굴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배춘효 대표는 "전체부지 46만 평 중 2만여 평에 대해서만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고 있으며 문화재 발굴조사기관을 두 곳으로 늘려 조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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