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연간 29만t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20여억 원 수익을 창출하겠다."
대구시는 현재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시공 중인 달성군 방천리 위생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설비를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추진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도시 이미지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매립가스 자원화설비를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에 청정개발체제 프로젝트로 등록한 후 배출권을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국가에 판매하기 위한 CDM용역 사업자를 공모해 (주)에코아이를 선정했다. 용역사업비는 배출권 판매 수익금에서 지불하는 성공불제 조건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금년 9월까지는 CDM 프로젝트 등록을 완료하고, 매립가스 활용을 개시하는 10월부터는 배출권 획득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재경 대구시 폐기물관리과장은 "매립가스 자원화설비 CDM사업이 성공할 경우 연간 29만t 정도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출권 거래에 따라 연간 20억 원의 수익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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