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직에 출마하겠다고 나서 새해 벽두부터 구미지역 정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 의원이 17일만에 출마 포기로 돌아섰다.
김 의원은 18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구미의 경제적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시장 출마를 고려했으나,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직 유지 찬성이 51.2%, 시장 출마 찬성이 28%로 나오는 등 시민들 반대여론이 높아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걱정을 끼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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