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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매기식' 안동 유기농 한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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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가톨릭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유기농 안동 한우'가 서울 등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성당들을 통해 직거래로 공급하는 이 쇠고기는 안동교구 가톨릭 농가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송아지 구입자금(마리당 350만 원)을 지원받아 사육한 뒤 전량 예약 방식으로 판매하는 '배매기'방식.

안동교구 10여 가구 가톨릭 축산농가들은 6개월 된 한우 우량 암송아지 2, 3마리씩을 입식한 뒤 유전자변형식품이나 수입사료 등을 먹이지 않고 무농약 볏짚과 콩깍지 등으로 키웠다.

안동 가톨릭농가들은 5년 전 서울 목동성당을 시작으로 양천·화곡·일산·한강·구로본동·등촌1동·돈암동·잠실5동 등 현재 9개 서울대교구 내 본당들과 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본당은 예약을 받아 오는 24, 25일 각 본당에서 쇠고기를 직접 나눠줄 예정이다. 수익금은 농가의 암송아지 입식 자금 등으로 다시 쓰인다.

안동 가톨릭농민회 강성중(47) 씨는 쇠고기 직거래에 대해 "농촌과 도시의 유기·순환적 소사육 방식을 통해 농가는 수입사료를 쓰지 않아도 되고 도시에선 값싸게 안전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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