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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자, 박찬호와 샌디에이고에서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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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새 둥지를 찾아 헤맸던 포수 마이크 피아자(3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전격 계약, 박찬호(33)와 8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피아자가 샌디에이고와 1년간 2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피아자는 당초 많은 나이 탓에 아메리칸리그로 옮겨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샌디에이고를 택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계속 포수로 뛸 수 있게 됐다.

통산 397홈런 중 포수로 출장했을 때 376개를 쏘아올려 메이저리그 포수 출신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 중인 피아자는 올해 90~100경기에서 포수 마스크 쓰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루수 또는 인터리그에서는 지명타자로도 기용될 예정이다.

1992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이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오른 피아자는 199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가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빅리그 선발로 활약하면서 배터리로 3년간 호흡을 맞췄다.

1998년 5월 15일 토드 질과 함께 플로리다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1주일 후 다시 뉴욕 메츠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7년간 뛰었다.

피아자는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타율 0.311을 때렸고 1천 223타점을 기록하는 등 빅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볼 배합, 도루 저지 능력 등 수비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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