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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다시 추락세…동부에 69대77로 져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다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리온스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시즌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69대77로 무너졌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16승18패를 기록, 창원 LG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상대 김주성(18점-8리바운드)과 자말 왓킨스(19점-16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준데다 양경민(25점)에게 3점슛 5개를 얻어맞으며 주저앉았다.

오리온스의 김승현은 그러나 5어시스트를 보태 통산 2천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프로농구 사상 4번째이자 최단기간(240경기·종전 강동희의 273경기) 어시스트 2천개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30일 부산 경기에서는 홈팀 부산 KTF가 전주 KCC를 87대81로 물리치고 4위로 올라섰다. 딕슨은 2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종전 25개·인천 전자랜드의 리 벤슨이 지난 2005년 11월15일 서울 SK 전에서 기록)을 수립했다. KBL 통산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은 2001년 12월1일 라이언 페리맨(당시 LG)이 오리온스 전에서 잡아낸 30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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