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제4차 화상상봉(2.27~28)을 앞두고 각각 100명씩에 대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내달 1일 교환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31일 "지난달 개최된 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2월 말 화상상봉 행사가 치러진다"면서 "이산가족들이 고령화되는 추세로 미뤄 화상상봉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뤄지며 구체적인 접촉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달 10일에는 회보서를 교환한 뒤 같은 달 14일 최종적으로 남북한 각각 40명의 화상상봉자 명단이 결정된다. 남북은 지난해 8월 15일 시범 화상상봉과 11월 24, 25일 제2차 화상상봉에 이어 12월 8, 9일 제3차 화상상봉을 개최, 남북한 40명씩이 광전용망으로 연결된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만났다.
한편 한적은 내달 3일 오전 본사 4층 강당에서 인선위원회를 개최해 제13차 이산가족 상봉행사(3.20~25)에 참가할 후보자 3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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