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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화백 '춘양도' 병풍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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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춘양도' 병풍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일제 강점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춘양도는 10폭으로 구성돼 있다. 이 화백의 제자인 금동원 씨는 "이응노 선생의 그림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화풍을 합쳐 놓은 것과 같은 작품세계를 자랑한다"면서 "춘양도는 민족의 해방을 맞이하는 날의 즐거움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현재 포항 고천미술관 현종인(49) 관장이 소장하고 있다. 현 관장은 "최근 고미술협회와 이응노 미술관에서 각각 진품 진위 확인을 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작품의 가치가 과연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 관장은 "현재 국내 굴지의 미술관과 가격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결렬될 경우 경매시장에서 미술품 수집가들의 공개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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