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글이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었습니다.남들은 하찮게 여길지 모르지만 저한테 현장체험이라고 해야 될 정도의 뉴스매체의 위력을 맛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아파트단지내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다가도, 길을 가다가도 인사 대신 "신문에 실린 글 잘봤어. 너거 아저씨 똥배 어케됐니?" 하고 물으며 많이 웃었습니다.그런데 행복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복현동에 사는 눈동자들이 다들 서방님 배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 설에도 친인척이 다 모였는데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실렸더라면서 한마디씩 건네며 서방님 배만 쳐다 보는데 우리 서방님 무척 고생했습니다. 맛있는 음식 앞에 놓고 참느라….
이동연(대구시 북구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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