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근로자에 전하는 사랑의 선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 색소폰동호회 '금오리드 벨' 음악회

"한국에서 일하는 동안 몸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세요."

5일 구미 형곡동 가톨릭문화센터. 구미지역의 색소폰 동호회 금오리드&벨 회원들이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사진)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참석한 필리핀·네팔·스리랑카 등 구미지역 기업체의 외국인근로자 80여 명은 푸짐한 음식과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금오리드&벨 회원들의 이 같은 공연은 올해로 두 번째이며 구미와 김천의 어린이 및 노인시설 등을 찾아 1년에 10여 차례 정기 연주회를 가지며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색소폰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회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금오리드&벨은 3년 전 공무원·회사원·자영업자·학생 등이 스스로 모여 결성한 후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금오리드&벨 신순식(46·김천 지좌동장) 회장은 "시간, 경비 등 모든 여건이 빠듯하지만 시설을 찾아 환한 웃음을 보노라면 흥이 날 뿐"이라며 "올핸 김천서 열리는 제 87회 전국체전 성공을 위한 연주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