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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P '홀로서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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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및 경북테크노파크가 올 들어 정부의 지역 테크노파크 조성 시범지원 사업 완료에 따른 재정 자립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홀로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004년 8월 이후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받지 못함에 따라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위한 사업을 구상, 추진에 나섰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유망 벤처기업 집중 육성 및 성공 과실 공유를 위해 벤처기업의 핵심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단순 지원기관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과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 전략적 파트너로 실시간 필요 기술 및 인력, 마케팅 등 혁신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역 벤처의 R&BD(연구 및 비즈니스·개발)를 보완 및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또 직접적인 투자도 병행, 성과에 따라 기여금을 받는 '재단 기여금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배선학 대구테크노파크 전략기획팀장은 "유망 벤처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할 경우 연간 최대 15개 정도를 추진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역량 있고 전문적인 PM(Project Manager) 육성이 필요하다"며 "단순한 마케팅 비용 지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시장성 분석, 마케팅 전략, 에이전시 확보, 전략적 제휴 등 전문 서비스를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벤처펀드 운영 활성화 및 신규 펀드 조성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 벤처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테크노파크도 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입주기업 임대 및 장비 대여, 기술이전 사업, 벤처펀드 운영, 정부프로젝트 수주 등은 물론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해외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화 대비에 나섰다.

외국과의 협력 업무가 빈번해지고 해외 유관기관들과의 접촉이 잦아지는 등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외부강사를 초빙, 주 5회 영어 및 중국어 회화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문영백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장은 "갈수록 해외업무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직원들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높이고 해외네트워크 구축에 전력을 투구하기 위해 외국어 강좌를 보다 전문화하고 비즈니스 실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또 이미 정부 시범지원사업 완료에 대비해 자회사를 설립, 지난해 1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및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 테크노파크 조성 시범기간 동안 산업자원부로부터 각각 연간 50억 원씩 총 25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정부, 지자체로부터 1천억 원 안팎을 지원받아 업체 지원, 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 등에 투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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