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대입 인터넷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수험생의 명단을 대학에 통보키로 했다.
박융수 대학학무과장은 "입건된 학생에 대한 입학 허가 여부는 대학이 결정하게 돼 있다"며 "이들의 이름 등을 대학측에 통보해 최종 입학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참고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 과장은 "이번에 적발된 학생들은 휴대전화 등을 소지해 수능 부정행위로 판명된 수험생들 보다 죄질이 더 나쁘다"며 "대학들이 알아서 결정하겠지만 합격자의 경우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미 발표한대로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부터 창구와 우편을 통해서도 원서를 접수키로 하고 모집단위 3개 군별로 접수기간도 다르게 하는 등 접수 방법을 다원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한 인터넷 접수를 대행업체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대학으로 하여금 자체 서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권장하며 원서접수 대행업체에 대해서도 서버 확충이나 방화벽 설치 등 자구노력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