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댐 속에 잠길 학교, 친구들은 다 떠나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5년전 댐 공사로 중학교가 수몰되고, 막 담수가 시작이 되어 학생의 절반은 전학을 가고 나머지 학생들만 쓸쓸하고 외롭고 아쉬운 마음 속에 눈물의 졸업식을 거행했다.

화려한 꽃다발도 없고, 옥편이나 앨범이 선물의 전부였던 시절.

고교에 진학 못하는 가난 때문에, 여자는 일찌감치 대처로 나가 돈을 벌어 가정에 보탬이 되는 딸이 효도하는 딸이었기에, 교련복 입을 친구들이 부러워 눈물만 흘리던 아프디 아픈 나의 중학교 졸업식…

지금은 무남독녀 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지만 내가 축복받는 졸업을 하지 못해서일까…

아쉬운 졸업식의 추억을 갖지 않게 더욱더 축하해주고, 영원히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만을 만들어 주고 싶다.

내가 겪었던 우울한 졸업식은 기억되지 않게…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게 기쁨을 선물하련다.

김영화(대구시 수성구 범어3동)

사진 : 졸업식날 교문 앞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맨 오른쪽에 서있는 여학생이 김영화씨.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