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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의 전원주택 ABC-단지형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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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주택 입지를 결정할 때 도심과의 교통여건을 우선 고려해야 하지만 또 하나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농촌 이웃들과의 생활양식, 또는 문화 상충에서 오는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염려를 없애려면 농촌의 새 이웃들과의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도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입지 선정 등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한 가지 방법으로 전원주택단지를 소개하고 싶다.

대구 주변에서도 지난 1998년부터 단지형 전원주택이 보급돼 택지만을 분양하거나 주택업자가 주택까지 지어 분양한 경우가 많다. 경산 와촌 유창전원마을, 청도 화양읍 문화마을, 경산 남산의 프라임벨리, 동구 중대동 화성그린빌, 동명면 기성리 팔공블루데이, 영천 청통의 하나전원마을, 성주 선남면의 햇빛촌 마을 등이 그 예다.

단지형 전원주택의 장점이라면 도시에서 저마다의 전문분야와 각기 다른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이웃하며 산다는 데 있다. 주택 관리도 공동으로 이뤄질 뿐 아니라 동호인들로 비슷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대구지역에 살기 좋은 전원주택단지가 많이 생겨나 선택의 기회가 늘었으면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택회사들이 수익만 좇아 아파트만 건립하고 전원주택지 개발은 외면해 아쉬울 따름이다.

다만 전원주택단지내 택지를 선택할 경우 도시를 전원으로 옮겨 놓은 것 처럼 전원의 참맛을 살리지 못한 곳이나, 개발비를 과다하게 투입해 토지비가 너무 비싼 곳은 피해야 할 것이다.

부동산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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