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와 이주인권연대 회원 50 여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자녀에게 영주권을 달라"고 촉구했다.
박천응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는 "상당수 이주 노동자 자녀는 부모가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같은 신세가 된다"며 "의료보험도 없고 학교에 다니기도 힘든 이 아이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최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혼혈인의 경우 부모 가운데 한쪽만한국인이더라도 대한민국 국적을 받을 수 있다"며 "하인즈 워드 신드롬이 혼혈인은물론 이주 노동자 자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출산을 장려하면서 이주 아동을 차별하는 것은모순된 정책이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뒤 이주 아동의 권리보호를위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주 아동을 포함한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도 한국에 살고 싶어요', '영주권을주세요'와 같은 구호를 외치고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2004년 현재 15세 이하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2만1천여명이고 실제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는 1천500여명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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