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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터넷 수강신청 대란' 매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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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인터넷 수강신청 방식에 문제가 많아요. 매년 '수강신청 대란'이 되풀이 돼요."

각 대학들이 인터넷으로 수강신청을 받으면서 서버 과부하나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또 선착순으로 수강대상자를 결정하는 바람에 원하지 않는 과목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 신청방식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14일 수강신청을 받은 경북대는 수강신청 프로그램 오작동으로 이날 수강신청을 전면 취소하고 17,18일 다시 신청받기로 했다.

시간대별로 자기전공 과목, 복수전공을 포함한 교직과목, 교양과목 등을 분리해 수강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한꺼번에 접수가 되면서 혼란이 발생한 것.

선착순 수강신청 방식도 학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교양과목은 물론 전공과목도 듣고 싶은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예비 수요조사를 하거나 전공 학부(과)별, 학년별 접수 세분화와 차별화로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것.

경북대 김재현(25·국어국문학과) 씨는 "선착순 접수로 10분만에 수강신청을 끝내야 한다"며 "희망과목을 못듣는 경우에 대비해 복수로 신청계획을 짜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영남대 지중협(21·국제통상학부) 씨는 "한 학기 5개 과목 가운데 1~2과목은 원하지 않는 과목을 듣는 경우도 있다"며 "예비 수요조사를 하거나 수강인원이 많을 경우 강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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