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16일 "금품을 전달하거나 특정인 공천을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등 부적절한 공천로비를 하는 자에 대해서는 치명적인 불이익을 줄 작정"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공천심사위원장으로 확정됐는데 벌써부터 '잘 부탁한다'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 오고 이력서를 들고 온다"며 "부적절한 로비를 벌이는 후보나 지지자에 대해 명단 공개 등 제재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도 모두 후보자들의 개별면접 요청을 거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한나라당 의원들이 17일 오후 2시 서울에서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어떤 대가도 받지 않겠다는 '자정결의대회'를 벌일 것"이라고 했다.
시당 위원장과 공천심사위원장 겸직과 관련, 안 위원장은 "지난달 시·도당 위원장회의에서 (내가) 겸직은 절대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며 "하지만 재선 이상 지역 의원들이 모두 맡지 않겠다고 해 할 수 없이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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