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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大學들 '경쟁력' 더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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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꾸준한 자기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경쟁력 향상에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005년도 61개 대학 종합 평가 결과와 전체 204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8개 학문 분야(학과)별 평가 결과, 지역 대학들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종합 평가와 학문 분야별 평가 두 갈래로 진행된 이번 평가가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모든 대학이 같은 조건으로 평가를 받은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가장 객관적인 잣대 가운데 하나이다.

우선 2005년 종합 평가를 받은 61개 대에는 지역에서 계명대, 금오공대, 동국대(경주)가 포함됐는데 '최우수' 대학은 없고 계명대가 '우수', 금오공대와 동국대(경주)는 그냥 '인정' 대학으로 판정됐다. 분발이 필요하다.

대학의 전공별 경쟁력을 적시하는 학문 분야별 평가는 대교협이 교육부의 위탁을 받아서 하는 프로젝트로 학과나 학부가 개설돼 있으면 모두 평가를 받게 돼 있다. 그런데 지역 대학들의 8개 학문 분야별 성적표도 좋지 않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학과까지 수두룩하다.

그나마 학문 분야별 평가(학부 기준)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은 지역 대학은 약학 분야의 대구가톨릭대와 영남대뿐이다. 학과별 '우수' 판정을 받은 대학은 대구가톨릭대(국문학), 경주대(일문학), 영남대(중문학), 경북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농학),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체육학), 대구가톨릭대(무용학)가 있다. 경북대 수의학과를 비롯, 대부분 학과가 '인정' 판정에 그치는 현주소는 개선돼 마땅하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일부 학과는 보고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 지역 대학들이 분골쇄신,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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