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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철도 인명사고 4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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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 지하철을 포함한 열차화재에 대비한 전동차 내장재 교체 사업이 완료되고 역무실·관제실 및 차량간 다자간 통합무선망(TRS)이 구축된다.

또 2010년까지 전국 466개의 철도건널목이 입체화되고 선로변 안전울타리와 스크린도어가 보강되는 등 철도 안전설비가 대폭 확충된다.

17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5개년 철도안전종합계획'을 확정, 2010년까지 철도사고와 인명피해를 40%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추진해온 전동차 내장재 교체사업을 올 상반기까지 조기 완료하고, 노후된 열차 차량(1천72량)을 연차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철도차량의 운행기록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철도 운영기관의 안전실태에 대해 2년마다 안전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과 철도로 분리 운영돼 온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올해 7월 통합하고, 모의 종합훈련을 연 1회 이상 정례화했으며 철도안전교육장을 설치해 열차사고 모의체험 등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지하터널의 방재기능 강화와 화재시 지하역사의 신속한 화재진압 및 대피를 위해 제연시스템과 자동제어설비 등 소방설비를 연차적으로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홍수·지진 등 재해에 대비해 철도교량 홍수위 감지시스템과 고속선로변 지진계측기 등 첨단 조기경보설비도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올해 경부고속철 광명-대구 구간 21곳에 지진계측기가 우선 설치되고 대구-부산 구간은 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반영시켜 계측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계획 추진을 위해 2010년까지 5조20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중 1조1천709억 원은 정부 지원을 받고, 3조8천492억 원은 철도공사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조달하기로 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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