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하순께로 예정됐던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6월로 연기됐다. 김 전 대통령 비서실은 오늘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방북시기와 관련한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비서관은 "방북 연기 결정은 김 전 대통령의 결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정부 측과는 주말에 협의를 끝냈으며 북한 측에는 정부가 4월 방북 요청을 6월로 수정 제의하고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방북 연기 결정은 한나라당이 그의 방북을 놓고 5·31 지방선거를 앞둔 여권의 선거전략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정치 공세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 측은 "정치권 등의 연기 요청을 김 전 대통령이 받아들인 것"이라면서 "방북은 국민적 합의 속에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김 전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