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구국제광학전이 19일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광학전엔 해외 바이어 288명, 국내 안경사 4천600여 명 등 안경 관련 종사자 9천72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수출 상담액은 465만 달러, 내수 상담액은 173억 원 등의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대표 브랜드 '시선'의 경우 당초 5억 원의 상담을 예상했지만 개막일 실적만도 10억여 원으로 2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광학기기업체인 휴비츠도 10만 달러, 렌즈클리너 생산업체인 대구지역의 건영라벨도 36만 달러의 상당 및 계약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국내 안경업체의 잇단 폐업으로 참가업체가 예년에 비해 축소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상담 위주의 실질적인 전시회가 되기 위해선 내수시장의 안경사들을 보다 전략적으로 초청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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