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우이앤씨' 카자흐스탄 첫 진출

지역 설계전문회사로 600만 달러 용역계약

대구지역 건축 설계 전문 회사인 ㈜동우이앤씨(대표 홍호용)가 국내 설계회사로는 처음으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한다. 동우이앤씨는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구 수도인 알마티에 건설되는 연건평 2만 평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 및 오피스텔 신축 공사의 설계와 감리 등 건설관리사업을 맡기로 하고 600만 달러의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 업체인 에스티이디 디벨로프먼트가 추진하는 알마티 복합 개발 사업 단지내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쇼핑 센터와 업무 공간이 들어서게 되며 동우이앤씨는 3년의 공사기간 동안 15명의 직원들을 파견하게 된다.

한편 동우이앤씨는 계열사인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를 벤치마킹한 '카자흐스탄 스파밸리'를 건립하기 위한 협의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동우이앤씨 홍호용 대표는 "카자흐스탄 정부측에서 먼저 설계, 감리 제의가 들어와 수차례 협의를 한뒤 최종 계약을 맺게 됐다"며 "시공사가 아닌 국내 설계 회사가 해외에 진출하는 드문 사례로써 이번 진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2, 3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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