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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항의 폭력시위 1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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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기독교회 11곳 불타…叛軍 석유시설 공격

정부의 '마호메트 만평' 시위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나이지리아 시위대가 18일 기독교도들을 공격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시위대는 이날 북부 보르노주(州) 마이두구리의 기독교 교회와 상점 등을 마구 파괴했으며, 이 과정에서 적어도 15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인 하즈 이웬디는 "(폭력 시위 과정에서) 15명이 숨지고 교회 11곳이 불탔다"면서 "폭력 가담자 115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마이두구리 주민인 치마 에제오케는 "거리에서 맞아죽은 주민 대부분이 기독교도"라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날 정부가 마호메트 풍자 만평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뒤 시내에 군과 경찰 병력을 추가 배치한 데 격분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동부 카트시나주(州)에서도 이날 비슷한 폭동이 일어나 주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한편 시리아 의회는 이날 시드라만(灣) 연안의 해안 도시 벵가지에서 전날 경찰이 만평 시위대에 발포,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한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마세르 알 마브루크 압달라 내무장관과 벵가지 경찰 책임자를 전격 해임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시리아 의회는 또 이번 희생자들을 '순교자'로 추서하고 전국에 추모의 날을 선포했다. 한편, 같은 날 나이지리아에서는 나이지리아 무장단체가 18일 산유지인 남부 니제르 델타 일대의 석유생산시설에 연쇄 공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석유·가스 수송관 등 2곳의 시설이 파괴되고, 외국인 근로자 9명이 인질로 잡혔다. 이날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니제르 델타 해방운동'은 AP통신에 보낸 e메일에서 미국 석유회사 윌브로스 소속 바지선에서 납치한 근로자가 미국인 3명, 이집트인 2명, 태국인 2명, 영국인 1명, 필리핀인 1명이라고 밝혔다.

마이두구리·라고스·와리·트리폴리APAFP로이터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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