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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스 워드 좋아하지만 혼혈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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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슈퍼볼에서 한국계 혼혈인 하인스 워드가 MVP를 수상하면서 우리 사회의 혼혈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다니엘 헤니나 데이빗 오 등 혼혈 연예인의 활동도 부쩍 늘고 있다. MBC TV 'PD수첩'은 21일 밤 11시 5분 '하인스 워드, 대한민국엔 없다'를 통해 대한민국 혼혈인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혼혈아동의 부모들은 아이를 일반 초등학교로 보내야 할지, 외국인 학교로 보내야 할지부터가 걱정이다. 경제적 사정으로 일반 초등학교를 보내더라도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혼혈인 스타로 대표되는 다니엘 헤니가 바라보는 한국인의 혼혈인에 대한 인식을 직접 들어본다.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일본 오키나와나 독일에는 미군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에 대해 양육비와 교육비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둡다. 뚜렷한 지원책도 없고 졸업장을 받아도 공식적인 학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단지 생김새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국내 혼혈인 1세대의 상처는 2세대, 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들은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어를 하는데 왜 이상하게 보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국제결혼도 꾸준히 늘고 있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코시안(Kosian)들까지 이제 혼혈인은 우리 사회의 한 일부가 되고 있지만 차별은 여전하다.

혼혈인 스타는 좋아하지만 혼혈인 친구는 없는 우리들, 과연 이 땅에서 제2의 하인스 워드가 나올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이어진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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