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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택업체 '브랜드 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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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주택 BI 통합작업…보국건설도 '웰리치' 보완

대구지역 중견 주택업체들이 앞다퉈 '브랜드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차별화 현상이 진행되고 실수요자들의 구매력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회사 및 제품 이미지 고급화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직원 재교육에 나서는 한편 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및 브랜드 이미지(BI: Brand Identity) 통합 작업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펴고 있다.

㈜한라는 3월초 한라 CI와 자사 브랜드인 하우젠트 BI를 교체해 고급 이미지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최원근 주택본부장은 "사명은 그대로 둔 채 디자인과 컬러를 바꾸고 모델도 새로운 이미지에 맞게 교체할 계획"이라며 '3월 창사 기념일에 맞춰 '점프 업'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라는 지난 주말을 이용해 전직원이 일산에서 열리는 '주택 박람회'를 참관했다. 지역의 눈높이에만 머물지 말고 전세계 750여 개 전문 업체가 참여하는 박람회를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 이례적으로 사무직까지 포함해 전직원이 참가했다는 것이 한라 측의 설명.

보국건설도 지난해 연말 '웰리치' 로고를 자연을 의미하는 고급 색상으로 교체했으며 '보국 웰리치'란 브랜드명에서 상호인 '보국'을 빼고 전문성을 강조한 '웰리치'로만 홍보에 나서고 있다. 보국도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 직원이 주택 박람회뿐 아니라 타워펠리스 등 고급 아파트 견학에 나서고 있다.

대백 건설은 지난 1월 회사이름을 아예 SD건설로 교체하고 변신 작업을 펴고 있으며 서한은 모두 5억 원을 투입해 '이다음' 브랜드 홍보를 위한 CF를 제작한 뒤 매달 1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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