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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 쫓고 개발 부르자"상주 시장 간택 고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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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후보' 급부상

5·31 지방선거에서 누가 상주시장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 참사에다 혁신도시 유치 실패라는 연이은 악재, 10년 이상 지속된 낙후성 등이 겹쳐 '차기 상주시장만큼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시민들 사이에 절실해서다.이 때문에 시장 후보감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다.

2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기존의 상주 속사정을 속속들이 아는 '토박이론', 젊고 참신한 비관료 출신의 '새 인물론', 젊고 능력있는 '행정관료론' 등 누가 상주의 새로운 인물이냐를 놓고 논의가 분분하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토박이론에 가까운 인물로는 이정백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김태희 상주대 총동창회장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언론 등 주요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할 만큼 지역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들은 새 인물, 변화를 바라는 지역의 또 다른 정서와는 거리가 있고, 행정 경험도 낮은 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젊고 참신한 비관료 출신의 새 인물로는 박태봉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거명된다. 40대 초반의 나이에다 한나라당 공헌도가 앞선다는 당내 입지가 강점이지만 인지도가 타 후보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젊고 능력있는 행정관료가 상주를 다시 이끌어야 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런 여론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송 경북도 기획관리실장과 김광수 전 서울소방방재본부장이 이에 가깝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들의 이른바 시민후보 추대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상주에선 '혁신도시유치 범시민추진위'와 '상주공연장참사 유가족돕기 시민모임'에서 활동했던 지역인사들이 지난달 모여 '상주발전 범시민연합 결성을 위한 102인 선언'을 발표하고 본격 시민운동에 나선 상태. 이들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어떤 인물을 상주시장으로 뽑을 것인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주요 인사들은 시민후보로 정송 기획실장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 지역의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이 정 실장을 적극 추천한다는 얘기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뽑히는 새 시장은 상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책이 주어진다"며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들은 상주만큼은 현지 실사, 여론조사 등을 통해 여론의 진실을 정확히 파악해 당 공천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상주·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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