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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내달 2일 판문점서 장성급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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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만에 재개…철도·도로 군사보장 집중 논의할 듯

남북은 제3차 장성급회담을 다음달 2일부터 이틀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4년 6월 설악산에서 2차 회담이 열린 이후 1년 9개월 만에 남북 군고위당국자 간 협의체인 장성급회담이 열림으로써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적 보장합의서 체결 등 남북 경제협력과 군사긴장완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남북은 지난 3일 장성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대표회담 수석대표 접촉을 갖고 2월 말∼3월 초에 회담을 갖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통행의 군사 보장합의서 체결 △서해상 우발충돌 방지 개선안 △서해상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 군사 긴장완화와 신뢰구축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남북은 2004년 제9차 경제협력추진위 이후 철도 시범운행을 합의해 놓고도 군사보장조치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된 만큼 우리 측은 이번 회담에서 군사보장합의서 체결 또는 그것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통일열차'를 이용한 방북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협의에 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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