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최진철(전북)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실험 중인 포백 수비가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최진철은 시리아와 2007 아시안컵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지난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알레포 알 함다니아 스타디움에서 실시된 마지막 훈련 후 인터뷰에서 "누가 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포백 수비의 완성도가 현재 70-80% 정도는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동안 체력 때문이 아니라 변화의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그는 "이제 서로 이야기를 하며 호흡을 맞추는 과정은 끝났다. 앞으로는 말이 없어도 어떠한 상황에 똑같은 생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좌.우 윙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을 강조하는 포백은 뒷공간을 많이 내줄 수밖에 없다. 상대의 빠른 공격수들에게 공략당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어떻게 이에 대처해 나가느냐가 관건인데 처음보다 많이 좋아져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포백 실험의 성공을 자신했다.
최진철은 "미드필드나 공격 라인에서 어느 정도 압박을 가해 주느냐에 따라 안정감에 차이가 난다"면서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 기용하는 전술이 포백 수비에 대한 적응을 더욱 빠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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