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구시의원들은 시정질문할 여유도 없다?'
대구시의회가 14~24일 제149회 임시회를 열고 있지만, 시의원들 출석률이 낮고 심지어 시정질문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5·31일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아 국회의원 눈도장 찍기, 소속 정당 및 지역구 행사 참석에 '눈코 뜰 새' 없기 때문이다.
대구시의회는 당초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시정질문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짰다가 최근 22일 하루로 줄였다. 이전 같으면 많게는 8~9명의 시의원들이 서로 시정질문을 하려고 해 질문순서 배정이나 날짜잡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3명만 신청했다는 것.
또 22일 오전 시정질문이 열린 시의회 본회의장에는 전체 시의원 27명 가운데 7명이나 참석하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를 나타냈다.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의정활동보다는 당장 정당 공천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더 급선무"라며 "발등의 불부터 끈 뒤 남은 의정활동을 돌아보겠다"고 했다. 또 다른 시의원은 "공천을 못 받으면 앞으로 의정활동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며 "현재 중요 예산이나 조례안 등 시급한 현안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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