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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 교황청 대사 "두번째 추기경 탄생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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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염(64) 주 교황청 한국대사가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 탄생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성염 대사는 22일 평화방송 라디오시사프로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교황청의) 어느 분에게서 들었다"면서 "이번에는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 탄생에 대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성염 대사는 "추기경 발표가 오늘이 맞다면 수요일이 교황께서 일반인을 알현하는 날이므로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께 교황이 직접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추기경이 2명 더 새로 임명될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교황 선거권을 갖는 추기경의 수를 120명 이하로 두는 관례로 볼 때 현재 11, 12명 밖에 여유가 없으므로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에 대해 묻자 성염 대사는 "대교구의 교구장, 즉 대주교님들 가운데 한 분이 서임되리라고 기대한다"라며 "대구나 서울, 광주대교구 세 군데에서 (추기경이 새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염 대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 공산권 국가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전례로 비춰볼 때 추기경 임명에 나이가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현재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정진석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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